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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 업고 아빠 손엔 비닐봉지…"실종 가족, 정상 모습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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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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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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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가족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머물던 펜션을 떠나는 폐쇄회로(CC)TV 영상/사진=YTN 캡처
전남 완도군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가족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머물던 펜션을 떠나는 폐쇄회로(CC)TV 영상/사진=YTN 캡처
완도 실종 일가족이 행적이 끊기기 전 완도 한 펜션을 나서는 영상이 공개됐다. 실종 수사 전문가는 이를 두고 "여행을 떠난 가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라고 했다.

27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한 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이같이 밝혔다.

앞서 YTN은 전남 완도군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가족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머물던 펜션을 떠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조양이 축 늘어진 채 어머니 이모씨(34)의 등에 업힌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 조모씨(36)는 비닐봉지로 감싼 정체불명의 물건을 들고 이씨를 뒤따랐다.

해당 영상에 대해 이 교수는 "보통 아이가 의식이 없는 상황에선 급하게 이동을 하고 엄마는 팔에 힘이 없기 때문에 아빠가 아이를 안는다"며 "아이가 잠들어 있었는지 의식이 없었는지는 확인해 봐야겠지만 엄마에게 업혀서 간다는 게 이상한 부분"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일반적으로 이동을 하면 옷 같은 걸 챙겨서 나가는데 아빠는 왼손에 무언가를 감싼 작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고 엄마는 힘이 없는 모습이었다"며 "농어촌 체험이나 여행을 위해 이동하는 듯한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뭔가 다른 목적으로 여기를 들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조양은 한참 뛰어놀고 싶어할 나이인데 아이가 나오지 않고 집 안에만 있었다"며 "아이에게 약물을 먹여 자게 만들었다든지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실종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과 장소인데 조양 가족은 심야 시간에 움직였다"며 "차가 나갈 수 있는 거리라면 또 모르겠지만 그런 거리가 아니라는 점에서 밤늦게 나간 목적이 있지 않았겠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조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제주도에서 농촌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 16일 조양이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이 가족에게 연락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고 학교는 22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아동 실종 신고를 냈다. 실종 엿새째인 이날까지 조양 가족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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