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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5~7% 추가 상승 뒤 하락"…2년째 비관론자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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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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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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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가 모습 /AFPBBNews=뉴스1
뉴욕 월가 모습 /AFPBBNews=뉴스1
미국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당분간 단기 랠리가 이어지겠지만 침체장이 끝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모간스탠리의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윌슨은 2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재개하기 전에 추가로 5~7% 가량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500지수는 이날 0.3% 하락한 3900.11로 마감해 지난 16일 저점 대비 6.4% 가량 반등한 상태다.

윌슨이 증시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올들어 증시 하락세의 38~50%를 되돌리는 반등은 "과거 침체장 랠리와 비교했을 때 부자연스럽거나 (평균적인 추세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원자재 매도세가 촉발되고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경제가 이미 둔화되고 있으며 침체로 향해 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어떤 랠리라도 단명하고 증시는 궁극적으로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모간스탠리의 기본적인 입장(하우스 뷰)은 아니리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주간에 걸쳐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 연준(연방준비제도)이 경기 연착륙을 유도하는데 성공하고 기업 이익 전망치의 큰 폭 하향 조정은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신호로 해석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침체장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침체장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윌슨은 대략 2년간 증시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올해 증시 급락을 정확히 예측했다.

최근 시장은 성장세 둔화를 예상하면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 폭과 속도도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빠르면 내년 여름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몇 주일 전만해도 미국 금리가 올해 말 3.7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는데 최근에는 3.5%로 낮아졌다.

이 결과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지난 24일 장 중에 3.0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다시 3.2% 수준으로 반등하며 미국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윌슨은 연준이 경기 연착륙에 성공하면 S&P500지수가 3400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미국 주식은 여전히 비싸다고 지적했다.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란 무위험 자산인 국채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률을 의미한다.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대개 10년물 국채수익률과 이익수익률(주당순이익/주가)을 비교해 결정한다. 이익수익률이란 주가 1달러당 얼마만큼의 순이익을 내느냐를 뜻한다.

현재 미국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10년물 국채수익률 대비 3%포인트 가량이다. 하지만 윌슨은 미국의 경기 침체 위험을 반영하면서 S&P500 기업들의 순이익이 현재 전망치보다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현재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이익이 전망치 대비 감소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은 3%포인트를 밑돌아 주식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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