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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30개국 퍼진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국내엔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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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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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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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부합한 5건 의심신고 중 4건서 급성간염 원인병원체 추정
"미국·유럽서 유행 중인 사례에 해당하지 않아"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이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접종 현황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최근 해외에서 빈발 중인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의 국내 의심사례 검토결과, 아직 국내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28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활총괄단장은 "지난 12일까지 신고된 의심사례 8건 중 사례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3건을 제외한 5건에 대해 전문가의 심층 검토가 이뤄졌으며, 4건에서 급성간염의 원인병원체가 추정됐다"며 "따라서 미국 및 유럽에서 유행 중인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사례는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의심 신고사례 8건 중 사례정의(5월 이후 내원한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 중 간수치가 500 IU/L를 초과하며, A·B·C·E형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경우)에 부합하지 않는 3건을 제외한 5건에 대해 전문가 심층 검토를 진행했다. 나머지 1건에서는 특정 병원체가 검출되지는 않았으나, 경한 증상 후에 단기간에 회복돼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보고되는 유형의 소아급성간염은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 4월5일 영국에서 의심사례가 처음 보고된 뒤 30개국 이상으로 번진 상태다. A·B형 등으로 분류하는 기존 바이러스 간염과 다르다고 알려졌으며 주로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이 급성간염에 대해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부터 유럽, 미국 등에서 보고되고 있는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의 국내 발생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관련 학회 및 의료계와 협력해 5월부터 감시체계를 구축·운영중이다.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감시체계 운영을 지속하면서 전문가들과 국내 사례 발생 여부 및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그 현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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