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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팀 '황당 제안'에 이적 무산... 새 행선지 찾은 아스날 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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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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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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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던 루카스 토레이라.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던 루카스 토레이라. /AFPBBNews=뉴스1
피오렌티나 완전 이적이 무산되면서 아스날로 복귀하게 된 루카스 토레이라(26)가 AS로마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복귀하자마자 방출 대상에 올랐던 선수인 데다, 선수 본인도 이탈리아 잔류를 원했다는 점에서 아스날과 선수 본인 모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간) "로마가 토레이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지 소식에 따르면 실제 계약까지도 근접한 상황"이라고 라 나치오네 등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레이라는 피오렌티나 임대를 마친 뒤 아스날로 복귀한 뒤 곧바로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 앞서 기정사실처럼 보였던 피오렌티나 이적이 무산된 '충격'에다, 원소속팀인 아스날에선 환영받지 못한 채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씁쓸한 상황에 처한 셈이다.

아스날에서도 전력 외였던 토레이라는 지난해 8월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했다. 새 소속팀에선 그야말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리그에서만 31경기(선발 26경기)에 출전하며 팀 중원의 핵심이 됐다. 1280만 파운드(약 202억원)로 책정된 완전 이적 옵션을 활용해 피오렌티나가 완전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피오렌티나가 불과 600만 파운드(약 95억원)로 이적료를 확 낮추기를 요구했고, 아스날이 이를 단칼에 거절하면서 토레이라의 피오렌티나 이적은 허무하게 무산됐다. 피오렌티나 이적을 위해 한 시즌 동안 최선을 다했던 데다, 구단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는 점에서 토레이라 입장에선 배신감이 적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아스날 복귀가 확정되자 SNS를 통해 피오렌티나 팬들과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구단에 대해선 서운함을 고스란히 드러낼 정도였다. 영국 더 부트룸도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던 데다 피오렌티나 팬들도 그의 이적을 원했던 만큼 600만 파운드의 제안은 선수에게도 모욕적인 제안이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렇다고 환영 속에 원소속팀 아스날로 복귀할 수 있던 상황도 아니었다. 이미 아스날에선 전력 외 판정을 받았던 데다 설 자리도 없던 만큼 토레이라의 이적 무산은 곧바로 '방출 명단' 등재로 이어졌다. 토레이라 입장에선 피오렌티나와 아스날 두 구단 사이에서 쓰라린 상처만을 입은 채 새 행선지를 찾아야 했던 셈이다.

그런 토레이라에게 손을 내민 건 조세 무리뉴 감독의 로마였다. 피오렌티나에서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준 만큼 검증된 자원인 데다, 아스날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이적도 수월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매체는 "아스날에서 그의 전망은 암울해 보이기 때문에 올여름 방출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로마 이적에 가깝다는 게 현지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0년 아스날 시절 루카스 토레이라. /AFPBBNews=뉴스1
2020년 아스날 시절 루카스 토레이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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