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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로 2500억 날린 헤지펀드 3AC, '채무불이행'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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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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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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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쓰리애로우캐피탈'(3AC) 홈페이지
/사진='쓰리애로우캐피탈'(3AC) 홈페이지
가상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이 기한 내 대출금 상환에 실패하면서 채무불이행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초 폭락한 루나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침체기에 빠지면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중개업체 '보이저 디지털'(이하 '보이저')은 이날 오전 "3AC가 USDC 3억5000만달러와 비트코인 1만5250개 등 총 6억7000만달러(약 8600억원) 규모의 대출금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다.

3AC의 채무불이행은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수천억 달러가 증발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약 9500억달러(약 1220조원)로,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1월(약 3조달러·3850조원) 대비 3분의1 이상 떨어졌다.

3AC는 지난달 급락한 루나에 투자해 약 2억달러(약 2500억원) 손실을 입기도 했다. 카일 데이비스 3AC 공동창업자는 이달 초 WSJ와의 인터뷰에서 "테라-루나 사태는 우리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보이저는 3AC로부터 대출금을 환수할 계획이라면서 그 동안에도 정상적으로 영업하며 고객 주문과 인출 요구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에를리히 보이저 최고경영자(CEO)는 "재정 상태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고객의 유동성 수요를 지속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설립된 3AC는 가상화폐 대형 헤지펀드 중 한 곳으로, 다수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빌려 여러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에 투자해왔다. 이에 현재 위기 상황이 산업 전반으로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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