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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비중 축소' 리포트…카카오뱅크 6%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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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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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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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비중 축소' 리포트…카카오뱅크 6%대 '급락'
증권사의 '비중 축소'(Underperform·시장 수익률 하회) 리포트에 카카오뱅크 (23,450원 ▼600 -2.49%)가 장 초반 6%대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6.37%) 내린 3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축소와 목표주가 2만4600원을 제시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를 플랫폼이 되고 싶은 은행으로 파악한다. 카카오뱅크의 고성장과 고객 기반 확보에 놀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금의 주가에 이러한 기대가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행 규제를 받고 있는 이상 은행의 성장 논리를 적용할 수 밖에 없다"며 "성장 초기 단계를 지나며 대출 만기 연장 부담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다. 성장률이 낮아져 하락한 자본효율성 때문에 기회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은행업의 속성상 철저한 내수 기반 산업이며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카카오뱅크가 강조하는 플랫폼 수익도 은행의 비이자이익과 큰 차별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성장성이 가장 중요한데 상장 이후 성장성마저 둔화됐다"며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축소와 목표주가 2만4600원으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목표주가의 2023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로 현재 은행 업종 타겟 대비 5배 정도 수준으로 결코 보수적이지 않다"고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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