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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겨냥 '묻지마' 살인으로 숨진 英 30대…친구에게 남긴 마지막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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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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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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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새벽 2시45분쯤 영국 런던 동부지역 일퍼드의 크랜브룩 거리에서 '묻지마 살해'를 당한 자라 알레나(36·여)가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사진=페이스북
지난 26일 새벽 2시45분쯤 영국 런던 동부지역 일퍼드의 크랜브룩 거리에서 '묻지마 살해'를 당한 자라 알레나(36·여)가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사진=페이스북
영국에서 20대 남성이 길 가던 30대 여성을 '묻지마'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성은 살해당하기 전 친구에게 "얼른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메트로·BBC 등은 지난 26일 새벽 2시45분쯤 영국 런던 동부지역 일퍼드의 크랜브룩 거리에서 조던 맥스위니(29·남)가 자라 알레나(36·여)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법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알레나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화를 당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알레나는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약 2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한 뒤 새벽 4시30분쯤 알레나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알레나는 끝내 숨졌다.

맥스위니와 알레나는 일전에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 맥스위니는 이날 알레나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강도 행각을 벌이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맥스위니를 살인, 강도, 강간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지난 26일 새벽 2시45분쯤 영국 런던 동부지역 일퍼드의 크랜브룩 거리에서 '묻지마 살해'를 당한 자라 알레나(36·여)/사진=메트로
지난 26일 새벽 2시45분쯤 영국 런던 동부지역 일퍼드의 크랜브룩 거리에서 '묻지마 살해'를 당한 자라 알레나(36·여)/사진=메트로

현지 언론은 알레나가 살해되기 전 17년지기 친구인 리사에게 문자를 마지막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리사가 공개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사건 전날 리사가 알레나에게 일몰 사진을 보내자 알레나는 "아름다워"라고 답장했다. 이후 리사가 "맞아"라고 하자 알레나는 "너의 예쁜 얼굴이 너무 그리워. 다음 주말에 빨리 너를 보고 싶어"라고 회신했다.

리사는 대부분의 주말을 알레나와 함께 보냈다고 한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한 날에도 만나기로 돼 있었지만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친구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우리는 매일 함께 대화를 나눴는데 이제 다시는 알레나를 볼 수 없고 알레나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이어 리사는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유족은 "생전 알레나는 모든 여성에게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할 권리가 있다고 믿었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외신은 이번 살인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였던 사비나 네사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사비나 네사는 지난해 9월 17일 영국 런던 공원을 지나 집으로 귀가하던 중 처음 보는 남성인 코시 셀라마에 의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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