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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재벌 2세라던 약혼녀와 파혼 왜?…결혼 사기극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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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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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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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상중.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상중이 재혼 2주 전 파혼한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김상중의 파혼 사건을 돌아봤다.

사건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상중은 그해 팔당댐 인근에서 바이크를 타다 한 스포츠카와 충돌했는데, 당시 스포츠카 차주였던 A씨와 눈이 맞아 인연을 맺었다. A씨는 자신을 파라다이스그룹 2세라고 소개했고, 김상중과 1년간 연애 끝에 결혼하기로 했다. 둘은 2003년 11월 신라호텔에 예식장까지 잡으며 차근차근 미래를 그려 나갔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모 재단의 간부이며, 전낙원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딸이라는 정보가 언론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상중, 재벌 2세라던 약혼녀와 파혼 왜?…결혼 사기극의 전말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다만 둘은 결혼을 2주 앞두고 파혼했다. A씨가 전 회장의 딸이라는 정보에 대해 파라다이스그룹 측이 선을 그으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파라다이스그룹 측은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A씨는 전 회장의 딸이 아니다. 전 회장한테는 딸이 두 명 있는데, 모두 결혼했다. 첫째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둘째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에도 누군가가 회장의 딸을 사칭한 사건이 있었는데 피해자가 없어 넘어갔다. 이번 사건에는 명백한 피해자가 있고, 사건이 재발할 우려도 있어 대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파라다이스그룹의 발표에 "나는 전 회장의 숨겨둔 딸"이라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실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거짓말이 더 드러나자 결국 거짓말을 인정하게 됐다.

최정아 스포츠월드 기자는 "김상중이 속을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다. A씨는 처음부터 파라다이스그룹의 딸이라고 소개했다. 더구나 그는 1960년대생 전모씨라고 했는데 이름부터 나이, 거주지까지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도 "A씨는 김상중에게 도곡동 어느 주상복합에 산다며 호수까지 알려줬는데 그 호수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심지어 휴대폰도 모두 다른 사람의 명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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