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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차에 둔 18개월 아기 죽음에…美아빠, 죄책감에 극단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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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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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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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된 어린 아들이 숨지자 충격받은 아버지가 뒤따라 극단 선택을 한 일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C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서 생후 18개월 아기가 승용차에 3시간 정도 방치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아기가 숨지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아버지도 자신의 집 뒤편 숲에서 극단 선택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가 아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는 것을 깜빡 잊고 곧장 직장으로 출근하면서 아들은 3시간 동안 차 안에서 방치됐다. 이날 체스터필드의 기온은 화씨 80도(섭씨 약 27도)로, 차 안 온도는 섭씨 35도를 훌쩍 넘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은 차 안에서 숨진 아이를 발견해 집으로 데리고 갔다. 이후 집을 나와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았다는 것과 남성이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연락을 해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관은 차도에서 문이 열려 있는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고, 차 안에 있던 어린이용 카시트에는 아무도 탑승해 있지 않았다.

경찰이 남성의 집에서 숨이 멎은 18개월 된 남자아이를 발견했고, 수색 범위를 넓히던 중 숲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남성도 함께 발견했다.

한편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된 어린아이가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미국에서는 이번에 숨진 아이를 포함해 아이 8명이 차 안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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