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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에 세상 배우면 미래 밝아져^^"…국민의힘 인턴공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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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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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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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 홈페이지
/사진=국회 홈페이지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낸 인턴 모집 공고에 "꼰대에게 세상을 배우면 미래가 밝아집니다" "(이력을) 과장하면 '뽀록'난다" 등의 문장이 등장했다. 시대착오적이라는 논란이 일자 의원실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공고를 다시 올렸다.

30일 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실은 국회 홈페이지에 인턴 비서관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의원실은 "2015년 작 영화에서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줄스(앤 헤서웨이)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는 인턴, 로버트 드나로는 직장에서 은퇴한 나이 든 사람이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의원실은 "우리가 인턴을 당연히 젊은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인턴은 나이와 상관없이 단기간 일하는 사람을 의미한다"며 "국회에서는 11개월+11개월이 최대치다. 그 기간이 끝나면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숙련된 일꾼으로 국회에서 제대로 일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인턴 기간 종료 전에 '최대한' 자리를 찾아 드린다"며 "그 전에 본인이 알아서 자리를 찾아 옮기면 땡큐다. 너무 일찍 자리를 찾아가면 노땡큐"라고 밝혔다. 인턴 기간이 끝나기 전에 국회에서 일자리를 알선해주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그러면서 "인턴 생활이 고될수록 본게임에서는 강해지는 법"이라며 "꼰대에게 세상을 배우면 미래가 밝아진다^^"고 했다. 또 "과장해 꾸미면 금방 '뽀록'이 나니 있는 그대로 보내주세요^^"라고도 했다.

공고문이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의원실은 곧바로 삭제 후 내용을 전면 수정해 다시 게시했다. 새로운 공고문에는 자격 요건과 제출 기한, 업무 내용 등이 간단히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건 친한 사람한테 해야 개그다", "나이가 있든 어리든 배울 게 있으면 배우는 거지 굳이 편 가를 필요가 있느냐" 등 비판 목소리를 냈다.

반면 "꼰대라는 걸 인정하는 사람은 그래도 덜 꼰대다", "그냥 재밌게 표현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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