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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물폭탄…"집 무너지고 땅 꺼져" 목숨까지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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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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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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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목감천 산책로까지 물이 불어나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목감천 산책로까지 물이 불어나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호우 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0시부터 30일 오후 10시까지 누적강수량은 경기 광주가 33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수원 330.2㎜, 서울(도봉구) 295.0㎜, 충남 서산 291.2㎜, 강원 춘천(남이섬) 239.0㎜, 인천(강화) 238.5㎜ 순이었다.

폭우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고가 속출했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해 2명의 사망자와 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건물 침수 185건, 주택지붕·담장붕괴 8건, 농지침수 2914.5ha, 낙과 8.7ha, 도로침수 141건, 수목전도 67건, 토사유출 18건, 지하침하 1건, 교량·제방 유실 2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충남 공주시에서는 30일 오전 8시40분쯤 무너진 처마에 사람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1시46분쯤에는 경기 용인시 건설 현장에서 70대 작업자가 호우로 발생한 물웅덩이에 빠져 익사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혜화동의 한 고등학교 내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으며, 호우로 인해 한강과 지천의 수위가 늘어나면서 잠수교와 동부간선도로에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오전 8시51분쯤 인천시 계양구에선 30대 여성이 물에 잠긴 터널 속 차량에 고립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는 빗물이 들어차 차량 105대가 피해를 봤다.

기상청 관측 이래 지역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충남 서산의 경우 주택가 상가 등 47의 건물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특히 서산 운산면에서는 불어난 강물로 교량이 붕괴되고 하천도로가 끊어지면서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100㎜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속 발생했다. 오전 4시 59분쯤 강원 춘천시 서면 현암리 403번 지방도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2개 차로 중 1개 차로 통행이 통제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1일 오전 3시부로 중대본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풍수해 위기 경보는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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