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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우승' 18세 임윤찬 "달라진건 없어…더 연습" 소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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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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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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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우승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사진=뉴스1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우승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사진=뉴스1
세계적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18)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며 겸손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윤찬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우승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2017년부터 임윤찬을 가르쳐온 한국예술종합원 교수이자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함께했다.

임윤찬은 "지금까지 피아노만 치면서 살아왔기에 앞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 우승했다고 실력이 느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연습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인 임윤찬은 북미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기록이다. 또한 특별상으로 신작 최고연주상과 청중상을 수상함으로서 대회 3관왕을 기록했다.

임윤찬은 준결선에서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연주해 주목 받았고, 결선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였다.

/사진=반 클라이번 재단 트위터
/사진=반 클라이번 재단 트위터

임윤찬의 압도적인 연주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고, 콩쿠르 심사위원장으로 결선 무대 협연을 지휘한 마린 앨솝은 눈물을 훔쳤다.

그러나 정작 임윤찬은 콩쿠르 기간에도, 지금도 자신의 연주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콩쿠르 때 카톡을 빼고 유튜브나 구글 등은 모두 지웠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그를 2017년부터 가르쳐온 손민수 한국종합예술원 교수 겸 피아니스트./사진=뉴스1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그를 2017년부터 가르쳐온 손민수 한국종합예술원 교수 겸 피아니스트./사진=뉴스1

임윤찬은 콩쿠르에서 화제를 모은 자신의 초절기교 연주에 대해서는 "(스승인) 손민수 선생님께서 테크닉뿐만 아니라 이를 넘어 음악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순간이 초절기교라고 강조한 점을 계속 생각하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임윤찬은 자신의 연주에 눈물을 보인 마린 앨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앨솝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진심으로 존경하는 지휘자였다. 언젠가 꼭 함께 연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번에 굉장히 기대했다. 서로 마음이 통해서 음악이 더 좋게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윤찬은 20세기의 연주를 연상시킨다는 말에 "20세기 음악가들은 악보와 자신 사이에서 음악을 찾았다. 그래서 자기의 생각이 더 들어가고 더 독창적인 음악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은 유튜브 등이 많이 발전해 다른 사람의 연주를 쉽게 들을 수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좋아했던 연주를 따라하게 되는 순간도 경험한다. 그건 잘못된 거다. 옛날 예술가들의 그런 과정을 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윤찬은 7살에 피아노를 시작해 11살이던 2015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피아니스트다. 2018년엔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 2위 및 쇼팽 특별상, 쿠퍼 국제 콩쿠르 3위 및 청중상을 수상했다. 2019년 윤이상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거머쥔 그는 '괴물 신예'로 불리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임윤찬은 오는 8월과 10월 지휘자 정명훈, KBS교향악단 등과 협연 무대가 예정돼있다. 12월10일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승 기념 피아노 리사이틀에서 이번 콩쿠르의 연주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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