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시…TV·모니터로 게임 즐긴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2년형 삼성 Neo QLED 8K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게이밍 허브'를 실행한 모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22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별도 기기 연결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는 '삼성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해 게임 다운로드나 저장 공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게임 플랫폼 연동을 통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게이밍 허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게이밍 허브는 2022년형 삼성 스마트 TV(BU8000이상 일부 모델)와 스마트 모니터에서 지원된다.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에 게임 전용 탭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기존 콘솔 게임기 사용자는 게이밍 허브를 통해 간편하게 게임 타이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콘솔 게임기가 없는 사용자라도 스트리밍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다.

현재 게이밍 허브를 활용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 패스나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와 유토믹 등 인기있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내 아마존 루나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유튜브나 트위치,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플랫폼도 게이밍 허브에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게임 중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TV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게임 콘텐츠가 결합되어 만들어졌다"며 "주요 게임 서비스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