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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
신한은행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인사'를 고도화했다. AI 인사를 통한 근무지 이동, 직무별 적임자 추천으로 공정성을 꾀한 것이다.
또한 '자기 승진 추천' 제도 등을 통해 직원과 인사부서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인사의 방향성도 전직원 설명회를 통해 미리 알렸다.
아울러 'ICT(정보통신기술) 개발 직무 시프트'를 신설해 영업 현장 경험을 보유한 직원이 ICT 역량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도 개편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본부를 신설해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의 ESG 전략을 함께 담당하도록 했다. 지주와 은행간 연계를 통해 일체감 있는 ESG 경영을 실행할 방침이다.
올 초 도입한 애자일(agile·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은 시니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기업 디지털전환, 대면-비대면 채널 통합에 특화한 팀으로 확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결과만 통보하는 인사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과 함께 소통하고 본인의 강점을 끌어내도록 한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라며 "전방위적인 인재 발굴, 선순환 체계를 도입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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