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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톡식]아스파탐·수크랄로스…제로탄산 속 대체당은 몸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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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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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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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톡식(論Talk食)] 건강한 음식이야기를 논하다

논톡식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논톡식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물보다 탄산음료를 더 좋아하는 30대 A씨는 요즘 건강을 위해 당 대신 합성감미료를 사용한 제로탄산을 마신다. 맛있지만 칼로리가 낮아 죄책감도 덜고 있다. 근데 문득 이렇게 단 맛을 내는데 건강엔 괜찮나라는 의문이 들었다.


2년만에 5배 성장한 제로 탄산…대체당 사용 늘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은 2019년 452억원에서 지난해 2189억원으로 5배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과일맛 등 다양한 맛의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역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 탄산의 인기 배경에는 '건강'이 있다.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확진자가 아닌 '확찐자(살이 갑자기 확 찌게 된 사람)'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몸무게가 늘어난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가 칼로리가 낮고 당 함량이 적은 제로 탄산을 찾는 사례가 증가했다.


설탕의 300배 달지만 끝 맛이 쓴 스테비아, 충치도 예방하는 자일리톨 등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탄산음료는 대체당을 사용한다. 알룰로스, 에리스리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대체 감미료는 설탕보다 강한 당도를 내면서 칼로리는 0에 가까운 편이다.

자일리톨은 충치의 원인이 되는 산을 형성하지 않는 천연 감미료로 식물에서 추출해서 만들고 설탕보다 흡수가 느리다. 다만 차가운 성질 때문에 설탕의 완벽한 대체재로 쓰이지는 못한다.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켜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스테비아는 설탕의 200~300배 단맛을 느끼게 해 주면서 칼로리는 설탕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 역시 체내에서 영양소로 흡수되지 않고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스테비아는 단독으로 사용하면 쓴맛이 나 다른 대체당과 혼합하는 경우가 많다. 수크랄로스는 설탕을 원료로 염소를 화학 합성해 제조해 설탕과 가장 유사하다. 에리스리톨은 스테비아와 혼합한 감미료다.


건강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전문가 "뭐든지 과유불급"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일부 전문가는 인공 감미료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은 수크랄로스가 인체 대사 활동을 교란하고 지방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구진은 수크랄로스가 지방을 더 빨리 쌓이도록 하는 세포 내 유전자 '글루코오스 트랜스포터'의 활성화를 돕는다고 봤다.

캐나다 매니토바대학 연구팀은 인공감미료가 대사 장애성 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000명 이상으로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7건 등 40여만명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와 비만 등 상관관계를 관찰한 역학적 연구 결과 30건을 분석한 결과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제로콜라와 당뇨와 상관관계에 대해 2020년에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던 자료를 지난해 말 '일부 연구에서는 인공감미료를 이용한 음료 섭취와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다'고 수정하기도 했다.

또 첨가당이 포함된 음료수를 즐겨 마시던 습관이 있다면 물로 대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해당 자료를 제작했던 대한당뇨병학회 관계자는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한 음료의 이득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며 "다만 당류 섭취를 줄이거나 중단하기 위해 단기간 사용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알려진 위해는 없지만 궁극적으로 인공감미료가 든 음료는 물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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