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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이 직접 세일즈한 'K-방산'…해외 순방 성과 기대감에 방산업체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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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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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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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6월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사진=뉴스1
(마드리드=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6월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3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만나며 방산 수출에 힘썼다. 실제 계약까지 이어지려면 넘을 산들이 있지만 방산업체들의 주가에는 축포가 터졌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LIG넥스원 (90,700원 ▲2,400 +2.72%)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5.57%)오른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 (56,100원 ▲1,600 +2.94%)는 5.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1,400원 ▲2,200 +3.18%)는 3.49%, 한화시스템 (15,300원 ▲300 +2.00%)은 1.43%, 현대로템 (25,750원 ▼50 -0.19%)은 0.48%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빅텍 (6,160원 0.00%)이 2.71% 상승 마감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유입된 모습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스페인 방문의 경제적 성과라고 하는 것은 방산과 원전에 있어 정상 세일즈 외교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방산 수출을 포함해 세계 3~4위권 방산 대국 진입을 목표로 앞으로 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정상회담 통한 방산 세일즈…"매크로 영향 덜 받아 순방 성과 좋다면 중장기 호재"


 FA-50 경공격기/사진제공=KAI
FA-50 경공격기/사진제공=KAI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중 직접 각국 정상을 만나 방산 '세일즈'에 나섰다. 지난 28일(현지시간)에는 앤서니 노먼 알바지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고 하루 뒤인 29일(현지시간)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며 방산 협력과 수출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수석은 "지난 5월30일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FA-50, K2전차, K9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우리 무기 체계를 실사했다"며 "조만간 실질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지난 5월31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을 방문해 국산 경공격기 FA-50 48대 구매 의사를 타진했다. 구매 금액이 2조원에 달하는 물량으로 KAI는 전담 팀을 꾸려 사업을 진행 중이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현대로템과 LIG넥스원도 방문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중순에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2022 유로사토리'에서 K2전차를 폴란드형으로 개량한 K2PL을 선보였다.

호주에는 차세대 전투장갑차 '레드백' 수출이 기대된다. 호주는 레드백 등에 대한 전투장갑차 도입 사업 시험평가를 마치고 이번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각국은 경각심을 갖고 자국의 무기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방산업계에는 호재가 됐다. 특히 전쟁 지역 인근인 동유럽 국가들과 나토 회원국들은 최근 안보협력에 따라 무기 수입을 확대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무기 구입에 복잡한 절차가 있는 만큼 실제 계약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 대통령이 가져올 성과에 따라 진척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순방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경우 방산 관련주에 중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영향도 덜 받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수출 계약이 잘 이뤄져 3~4년간 꾸준히 납품을 하게 되면 해당 기업들의 이익률이 좋아지고 실적 개선이 될 수 있다"며 "최근 단기간 주가가 많이 올라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방산은 최근의 매크로 환경 악화의 영향이 적은 거의 유일한 산업으로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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