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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지난달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 및 최저임금 개악저지 양대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 부근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노동자대회엔 약 4만5000명 규모의 조합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광장 일대에서 집회를 마친 후 참가인원 약 3만명은 오후 7시까지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에 오전 이른 시간부터 서울광장과 삼각지역 인근 교통 상황이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동선 중간에 안내 입간판 50개를 설치하고 경찰관 50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전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집회 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법원은 민주노총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해 세종대로(숭례문)-서울역 교차로-숙대 입구 사거리-남영사거리-삼각지파출소 구간 행진을 허용했다. 다만 행진 최대 참여 인원은 3만명으로 제외되고 버스전용차선을 제외한 3개 차로까지 행진 동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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