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일요일도 전국 '찜통 더위'…최고 35도까지 올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내일(3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등 최고 35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경북권 일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충청권,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 34도 등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성내천 물놀이장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7.02.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Δ서울 24도 Δ인천 23도 Δ춘천 23도 Δ강릉 26도 Δ대전 24도 Δ대구 25도 Δ전주 23도 Δ광주 24도 Δ부산 24도 Δ제주 25도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Δ서울 33도 Δ인천 30도 Δ춘천 34도 Δ강릉 33도 Δ대전 34도 Δ대구 35도 Δ전주 34도 Δ광주 33도 Δ부산 29도 Δ제주 31도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이날 정오부터 자정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10~40㎜, 남부지방이 5~20㎜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남쪽 바깥 먼바다는 이날부터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인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해상에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