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VIP
통합검색

연이틀 KKKKKKK... 5535억 최고타자, 갑자기 '삼진머신' 전락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7.03 09: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마이크 트라웃(가운데)이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마이크 트라웃(가운데)이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이 연이틀 삼진으로만 경기를 치르는 굴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트라웃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2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LA 에인절스의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무사 1루 찬스를 맞이한 트라웃은 휴스턴 선발 호세 우르퀴티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3회와 5회에도 그는 3구 삼진으로 허무하게 아웃됐다. 아예 볼을 골라내지 못한 것이다.

트라웃은 7회 4번째 타석에서야 겨우 볼 하나를 받아냈다. 그러나 초구 볼 이후 연속으로 파울-헛스윙-루킹 스트라이크를 당하며 또다시 삼진을 기록했다. 그가 이날 맞이한 공 10개 중 9개를 스트라이크였던 것이다.

이날 트라웃은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지난 5월 3일(시카고 화이트삭스전)과 25일(텍사스전)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4삼진 경기였다. 트라웃이 침묵하자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1-9로 참패했다.

트라웃은 전날 휴스턴과 경기에서도 3연타석 삼진으로 침묵했다. 9회 초 공격에서는 대타 데이비드 맥키넌으로 교체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에게도 처음 있는 일이다. SoCal 뉴스 그룹의 제프 플레처에 따르면 트라웃이 2경기 연속 출루 없이 삼진만 3차례 이상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는 연이틀 7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속된 말로 '삼진머신'이 되고 말았다.

마이크 트라웃. /AFPBBNews=뉴스1
마이크 트라웃. /AFPBBNews=뉴스1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플레이어다. 3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와 9번의 올스타에 선정됐다. 이에 에인절스는 2019시즌을 앞두고 그에게 12년 4억 2650만 달러(약 553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안겨줬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신음한 데 이어 올해는 6월부터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5월 중순까지만 해도 0.320 이상의 타율을 유지했던 트라웃은 이후 조금씩 타율이 떨어지고 있다. 6월 3일(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 경기에서 3할이 붕괴된 이후 더 이상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2년 동안 타석당 삼진 비율이 갑작스럽게 높아졌다. 트라웃은 2017시즌 33홈런을 터트리면서도 리그 평균(21.6%)보다 낮은 삼진 비율(17.8%)을 보여줬다. 그러나 20% 초반대를 유지하던 그는 지난해 28.1%에 이어 올해는 29.3%까지 상승했다.

물론 트라웃의 생산성은 여전하다. 이날 경기까지 그의 시즌 OPS는 1.010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3위에 위치했다. 시즌 70안타의 절반 이상인 42개의 장타(2루타 17개, 3루타 2개, 홈런 23개)가 떨어진 타율을 메우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많아진 삼진은 우려를 사기에 충분하다. 어느덧 0.280대 타율까지 무너진(0.277) 트라웃은 과연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을까, 아니면 아예 타격 스타일에 변신을 주고 있는 것일까.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하이닉스 수요예측 실패?…반도체 재고 30% 급증의 내막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