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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 무서워서 빅버드 오겠나' 수원 서포터스+구단 비판 걸개 걸렸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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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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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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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반 관중석에 걸린 수원삼성 서포터스·구단 비판 현수막. /사진=김명석 기자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일반 관중석에 걸린 수원삼성 서포터스·구단 비판 현수막. /사진=김명석 기자
FC서울 팬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수원삼성 일부 서포터, 그리고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구단을 비판하는 걸개가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내걸렸다.

수원 일부 팬들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인천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E석 관중석에 현수막을 내걸고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와 구단을 비판했다.

현수막엔 'Jumping(점핑) 무서워서 빅버드 오겠냐', '골때리는 그놈들+한술 더 뜨는 구단', 'NI(니)들 것이 아닌 모두의 N석', '간담회는 언제', 'No violence PEACE in BIGBIRD(빅버드에 폭력이 아닌 평화를)' 등의 문구가 적혔다.

서울 팬을 폭행한 가해자의 석연찮은 해명, 그리고 구단의 소극적인 초기 대응과 후속 조치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었다.

이날 경기는 한 수원 팬의 서울 팬 폭행 사건이 일어났던 지난달 19일 수원-서울전 이후 처음 열리는 홈경기였다. 경기 직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부터 펼쳐진 이 걸개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팬들이 스스로 철거했다.

앞서 수원 서포터스의 한 소모임 소속 팬은 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지나가던 중학생 서울 팬을 뒤에서 들어 올린 뒤 그대로 내팽개치는 영상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가해자와 가해자의 어머니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면서도, '같이 점핑을 하자고 들어 올리다가 그분을 놓쳐 넘어지게 되었다'고 해명하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당초 팬들 간 해프닝으로 치부하던 수원 구단은 뒤늦게 구단 차원에서 사과문을 올리고 가해자의 2년간 홈경기 출입 정지, 해당 소모임 경고 및 단체복 착용·배너 설치 금지, 클린 서포터 간담회 개최 계획 등을 밝혔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경기장 출입 정지 징계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구단 차원의 징계가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수원 대다수 팬들 사이에선 일부 서포터의 그릇된 행동, 그리고 구단의 미온적인 대처 탓에 팀은 물론 수원 팬 이미지 전체가 크게 실추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서포터스석이 아닌 일반 관중석에 구단과 서포터스를 동시에 비판하는 걸개가 내걸린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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