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루한스크 최후 거점도 결국 러시아 손에…"리시찬스크 완전 통제"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7.04 07:4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러군, 세베로도네츠크 점령 일주일 만에 리시찬스크 장악
우크라군 "리시찬스크서 퇴각" 발표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 시내의 모습/AFPBBNews=뉴스1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파괴된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 시내의 모습/AFPBBNews=뉴스1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대한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돈바스의 일부인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군이 루한스크주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리시찬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통제 중인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 도시였다.

쇼이구 장관은 성명에서 "리시찬스크 점령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해방"이라고 밝혔다. LPR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함께 2014년 돈바스 지역 친러 반군 세력이 수립한 자치 정부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두 자치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한 뒤, 이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을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가 러시아군에 함락된 이후 리시찬스크를 지켜내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세베로도네츠크는 동부 핵심 요충지로, 리시찬스크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리시찬스크를 점령했다는 러시아 측의 발표 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비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북부 공략에 실패하자 군대를 철수해 돈바스에 화력을 집중했다. 전선을 넓히지 않고, 기존 점령지를 완전히 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공략법을 바꾼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를 비롯한 동부 요충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 왔다.

로이터는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전쟁 130일째를 맞은 러시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돈바스 지역 완전 해방'이라는 정치적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게 되기 때문이다. AP는 "러시아가 루한스크를 완전히 장악한 것이 사실이라면 광산과 공장 등 산업 자원이 있는 돈바스에서 푸틴이 진격할 수 있는 더 강력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당 지역에서 자국군이 철군했음을 인정하면서도 다시 통제권을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심야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한 첨단 장거리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과 같은 장거리 무기로 반격에 나설 것"이라며 "방어전선을 재구축하고 땅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적 쇼크! "퍼펙트스톰 온다"…삼성·하이닉스도 '위기 그림자'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