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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K온, '진격의' 인재영입 나섰다…수백명 규모 배터리 경력직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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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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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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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경력직 채용공고
SK온 경력직 채용공고
SK온이 수백여명 규모의 경력직 충원에 나선다. 수율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확보 시도로 풀이된다. 배터리 업계 인재 확보전이 치열한 만큼 경쟁사들도 직원들의 이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엔지니어 직군이 주를 이룬다. 연구개발 분야는 선행연구·셀(Cell)개발·시스템개발·공정개발·차세대배터리개발 등이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중국·헝가리 등 해외사업장 소재지에서도 근무하게 될 엔지니어는 안전보건·셀(Cell)공정·모듈공정·설비기술·유틸리티·글로벌제조·설비관리 관련 직무 채용에 나선다.

채용 공고 표어는 배터리(Battery)와 유사한 발음의 단어를 앞세워 'Better Re, Your Next Career'로 잡았다. SK온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SK온은 그동안 특정 직무별 상시 채용 형태의 인력충원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산하 사업부였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0월 분사 이후 인력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왔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SK온 재직자 수는 1512명이다. 올해 들어서 매달 100여명 가까운 인원들이 SK온에 합류했으며, 현재 2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전지산업협회가 2020년 추산한 배터리업계 전체 부족 인력은 석·박사급 연구·설계인력 1013명, 학사급 공정인력 1810명 등이다. 최근 2년 새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재난이 더욱 심화됐다.

SK온을 포함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3사 외에도 현대자동차·기아 등 전기차 생산업체,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 등 소재 업체 등에서도 배터리 전문인력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중국·유럽 등 해외 기업의 K배터리 인재유치 열기도 뜨겁다.

사내에서 수년간 이력을 쌓은 전문인력이 국내 유관업계, 해외 동종업계로 이직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배터리업계 내부에서는 경력직 채용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유수의 대학들과 배터리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며 배터리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지만, 당장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엔지니어 모집 요강을 보면 공장을 가동하는 데 필수 직군이 모두 포함된 듯 하다"면서 "SK온의 유럽·북미 생산시설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수율 개선 분야에 경험이 있는 인재 영입 필요성이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 관련 인재 영입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이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쳐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업하고 있어 이번 채용과 관련해서도 배터리 업계가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배터리 전문인력 품귀 현상이 나타나면서 건설·석유화학·정유 등 타 업종에 재직하는 배터리 유관 학과 전공자 영입 경쟁도 치열해진 상황"이라면서 "SK온이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게 되면, 완성차와 배터리 소재사 외에도 다양한 업종에서 적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SK온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다수 해외 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돌입하고 사업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 모집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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