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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에 푹 빠진 일본 "스스로 월클 아니라니... 분하지만 亞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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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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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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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자신은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는 손흥민(30·토트넘)의 발언에 대해 이웃나라 일본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4일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둘러싼 월드 클래스 논쟁에 대해 '그게 사실이라면 그런 논의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같은 날 열린 손 커밍 데이에 참석, 이른바 '월드 클래스 논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는 지난달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에서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 클래스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전 세계 최고 클럽에서 생존해야 월드 클래스라는 손웅정씨의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빅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확대 해석했다.

손흥민은 "아버지의 의견이기 때문에 제가 더 살을 붙일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제가 월드 클래스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 말씀에 더해 발언을 할 게 없는 것 같다. 저도 그 말씀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 클래스가 되기 위해서 계속 어릴 때부터 노력을 해왔다. 진짜 월드 클래스는 이런 논쟁이 안 펼쳐졌을 것이다. 이런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제가 (위로) 올라갈 공간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 역시 아버지 말씀에 가장 많이 동의한다"고 겸손하게 자신의 견해를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2021~22 시즌 EPL 득점왕에 빛나는 손흥민이 여전히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뜻의 발언을 했다. 겸손한 한국의 에이스는 아직 자신을 월드 클래스라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 발언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가 게재된 일본 포털 야후 재팬 스포츠에는 '확실히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틀림없이 전 세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 '피지컬도 좋고 스피드도 빠르며 슈팅력도 파워가 있다. 일본 사람이 EPL 무대를 가도 저렇게 할 수는 없을 것', '이런 겸손한 자세는 일본에서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그는 아시아의 얼굴', '매우 분하지만 아시아 최고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다. 일본에도 빨리 이런 클래스의 선수가 나타났으면 좋겠다', '겸손한 생각도 월드 클래스네', '아직 성장할 여지가 있다는 말을 하다니, 참으로 멋진 말이다' 라는 등의 다양한 글이 쏟아졌다.

손흥민(오른쪽 붉은 유니폼)과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 붉은 유니폼)과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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