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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교회 불태운 러시아 男…"아내가 헌금 많이 내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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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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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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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고 있는 성 바실리오 교회. /사진=소셜미디어
불에 타고 있는 성 바실리오 교회. /사진=소셜미디어

교회에 과도하게 헌금을 내는 아내에 화가 난 남편이 교회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엠브이디미디어는 러시아 내무부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파르골로보 마을에 있는 '성 바실리오 교회'를 방화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교회에 불을 지른 사람은 36세 남성으로 네 아이의 아버지였다. 이 남성은 평소 자기가 벌어온 돈을 교회에 갖다주는 아내와 갈등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화 당일 아침에도 이 문제로 아내와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아내와 다툰 후 홧김에 휘발유 통을 교회에 쏟아붓고 불을 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남성은 오후에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고, 방화 혐의를 인정했다.

현지 매체는 교회가 타는 모습을 본 많은 주민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인한 피해는 1000만루블(약 2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불에 탄 뒤 성 바실리오 교회 모습. /사진=소셜미디어
불에 탄 뒤 성 바실리오 교회 모습. /사진=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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