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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의혹 제보, 대부분 토이 팬들…배신감 느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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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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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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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작곡가 겸 방송인 유희열의 '표절 논란' 관련 상당수 제보가 배신감을 느낀 토이 팬들에게서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튜버 이진호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토이 팬들이 유희열에게 실망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토이'는 유희열이 노래를 만들고, 객원 보컬이 노래를 부르는 방식의 유희열 원 맨 밴드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유희열의 노래와) 'Aqua' 곡의 유사성을 확인했지만, 멜로디와 코드 진행에서 표절이라는 논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 전했다"고 운을 뗐다.

앞서 류이치 사카모토 측은 자신의 곡과 유희열의 노래가 유사성을 갖고 있지만, 본인에 대한 유희열의 존경심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모든 창작물은 기존 예술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유희열을 옹호한 바 있다.

이진호는 "류이치 사카모토가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으나 그의 입장으로 한국의 대중음악이 얼마나 더 후퇴할 것인지 걱정하는 여론도 많다"며 "애초에 유희열은 '크레딧 및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유희열이 봤을 때도) 저작권을 정리해야 할 만큼 유사성 기준이 선을 넘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그는 "관련 취재를 하다 보니 이번 사안을 한국 대중음악의 또 하나의 기회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며 "문제를 명확히 바로잡고 넘어가면 유희열처럼 일본 곡을 레퍼런스 삼아 작업하는 작곡가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류이치 사카모토는 그렇게 하지 않았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내 작곡가들이 몰래 일본 곡을 들여올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국내 가요계는 한동안 일본 곡의 영향에서 자유롭기 어려워진 것이다. 특히나 (비슷한 사례가) 걸리더라도 '유희열과 같은 유사성'이라는 만능 사례를 남기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진호는 자신에게 유희열 표절 관련 제보를 보낸 사람들의 대부분이 토이 팬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0~20대 때 토이의 노래를 들으며 성장한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원곡을 들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그러면서 "법적 기준에서는 표절이 아닐 수 있으나 이번 계기로 토이의 노래 상당수가 일본 원곡이 있었다는 걸 확인하게 된 것"이라며 "심지어 분위기는 물론, 가사까지 유사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대다수 토이의 팬들이 젊은 날의 추억, 감성에 대한 배신 등을 느낀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유희열 소속사 측은 '원작자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진호는 "이번 기회로 일본 노래의 가치를 느끼게 해준 유희열에게 감사하다고 해야 할지 여러모로 씁쓸한 마음이다"라며 "저는 토이의 팬이 아니라 류이치 사카모토의 팬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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