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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관전포인트는…쏘카·현오뱅·케이뱅크·컬리 출격, '해'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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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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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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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관전포인트는…쏘카·현오뱅·케이뱅크·컬리 출격, '해' 뜰까
상반기 IPO(기업공개) 시장 분위기는 차가웠다. IPO를 진행한 기업 30개(스팩, 리츠 제외) 중 17개가 공모가를 밑돌 정도였다. 하반기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쏘카와 현대오일뱅크 등 '대어'를 중심으로 자본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량공유 플랫폼 업체 쏘카는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중이다.

공모가를 산정하며 '매출액 대비 기업가치 비율(EV/Sales)'을 활용했다. 기업 가치가 매출액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적자를 내고 있어 주가수익비율(PER) 대신 활용하는 지표다.

카카오페이·넷마블·삼성바이오로직스도 상장 전 이 지표를 썼다. 쏘카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 최초 사례로 남는다.

쏘카는 할인율 33.9~50.0%를 반영해 공모가 희망밴드를 확정했다. 이는 최근 5년 코스피 상장 기업 평균(22.03~35.03%)을 크게 웃돈다.

쏘카는 비교기업에 인도네시아 최대 배달 애플리케이션 고투,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 오비고, 미국 자율주행차 개발사 오로라 등을 포함시켰다. 이에대해 차량공유 플랫폼과 사업 유사성이 낮은 기업들을 포함해 몸값을 높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오일뱅크는 몸값이 가장 높은 하반기 최대어다. 2012년과 2019년에도 IPO에 도전한 바 있지만 상장을 철회했다. 이번이 '3수'다.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올라 정유업이 초호황을 누리고 있어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현대오일뱅크 몸값은 10조원 안팎이다.

구주매출 비중이 많다는 점은 IPO 과정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IPO로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정유업 의존도를 낮추고 '화이트 바이오'(재생 가능한 친환경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 또는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등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이란 점은 긍정적이다.

케이뱅크도 연내 상장에 도전한다. 6조~8조원 수준 몸값이 거론된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실명 입출금계정을 도맡아 제공하고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케이뱅크 원화수입수수료 357억원 중 업비트 관련 '펌뱅킹' 수수료수익이 292억원으로 대부분"이라며 "파트너사 제휴확대를 통한 수익강화와 자산관리를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 등도 하반기 증시 출격이 예정된 기업이다. 컬리는 유니콘 특례를 받아 상장에 나선다. 오아시스는 '10년 연속 흑자'를 낸 알짜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IPO에 대한 관심이 상반기에 높아졌는데, 이같은 분위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반기 시작부터 삼성스팩6호가 '따상상상'(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 형성하고 3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2월부터 스팩이 소멸되고 회사가 존속법인으로 남는 '스팩소멸합병' 방식을 허용했다. 이후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는 스팩이 늘고 있다. 스팩소멸합병 방식으로 합병하면 기업이 존속기업이 돼 법인격과 업력이 소멸을 피할 수 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벤처캐피탈(VC)이 운용 중인 펀드를 소멸시켜야 해 사실상 스팩 상장이 불가능했는데, 스팩소멸합병 방식을 활용한 상장이 가능해져 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환경은 아직 녹록치 않으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상장 이벤트 증가로 투자 다양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 케이스처럼 현대오일뱅크 등 대형 IPO가 진행되는 경우 시중 유동성 쏠림으로 유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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