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미경제통합은행 대상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5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와 회원국 주요 인사 등 43명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정욱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분열된 국제사회를 다시 하나로 묶는 역사적인 역할 수행에 부산이 가장 적합한 엑스포 개최 후보도시"라며 부산 유치를 위한 중미국가들의 우호적인 배려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중미경제통합은행 관계자의 부산 방문을 환영한다"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인류 공영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공동 발전의 비전을 향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미국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한 인사 대표인 단테 모씨(Dante Mossi) CABEI 총재는 "한국과의 공적 개발 원조 경험 등을 통해 한국과 부산시에 대해 중미 회원국들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이라며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중미국가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이번 중미경제통합은행 회원국 주요 인사의 부산 방문이 아직 지지 국가를 발표하지 않은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등으로 지지세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 중미경제통합은행 대상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단테 모씨 총재…중미국가 지지 이끄는데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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