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방선옥)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 A씨(22)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의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폭행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집행유예 기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원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자신의 집에서 엎드려 있는 생후 2개월 자녀의 엉덩이를 발로 걷어차고 자녀의 목을 조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과거 폭행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A씨는 집행유예 기간 중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원심 재판부는 "범행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지만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폭행 정도가 중하지 않다"며 벌금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은 웜심의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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