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기소…檢 "회복 어려운 손해입힌 금융사기"

머니투데이
  • 김도균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7.05 19:0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모펀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투자자들에게 수천억원대 피해를 입힌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63)가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를 전날 구속기소했다. 해당 자산운용사의 해외투자본부장 A씨(42)와 운용팀장 B씨(36)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장 대표가 대출채권 대부분이 부실채권으로 손실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숨긴 채 2018년 10월쯤부터 이듬해 3월까지 국내 투자자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해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당초 미상환 잔액은 지난해 4월 기준 약 2562억원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검찰 관계자는 "해당 금액 중 이번 수사 대상은 글로벌 채권펀드만 해당되므로 기소액과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 대표는 미국 자산운용사의 기초 자산인 대출채권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2017년 8월쯤 조세 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이후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해 디스커버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했다.

2018년 10월쯤에는 대출채권 실사 결과 대출채권 대부분에서 70% 손실이 났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가운데 4000만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을 알고도 펀드를 판매했다. 이때부터 이듬해 2월까지 국내투자자들에게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했으나 해당 펀드는 전부 환매 중단됐다.

2019년 3월에는 미국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대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사기 혐의로 고발된 이후 사임하는 등 투자금 회수가 어렵다는 정황을 알았으나 피해자들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으로 기재한 문서를 제시해 132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유망한 대출플랫폼에 투자한다고 홍보했지만 실상은 국민을 상대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게 한 금융사기 사건"이라며 "범행에 상응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 등은 2019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6년 장 대표가 만들었다. 일부 펀드는 미국에서 운용됐는데 2019년 현지 자산운용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환매가 중단됐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