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UCC 공모전 최종 수상작 발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가연)가 최근 '우리 원을 자랑해요'(놀이로 성장하는 영아들, 어린이집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한 UCC(사용자 창작 콘텐츠)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에듀케어, 위키포키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서 벼리아이어린이집의 '벼리아이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놀이숲어린이집의 '놀이숲의 마음'과 아이뜰어린이집의 '아이들이 신나고 교사가 행복한 대전 대덕구 아이뜰어린이집'이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집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폭넓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에 재직하는 보육교사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5월30일부터 6월12일까지 보육교직원들이 영아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어린이집의 생생한 보육현장 등을 담아 제작한 영상을 공모했다.

총 98편의 영상이 응모됐으며, 1차 온라인 투표와 2차 최종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7편 △장려상 5편 △특별상 10편 △인기상 10편 등 총 3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은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과 상금 30만원, 특별상은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상과 10만원, 인기상은 에듀케어회장상과 10만원이 수여됐다. 주최 측은 참가한 모든 기관에 상장과 소정의 상품도 증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한 심사위원은 "편안하고 즐거운 놀이로 이뤄지는 아이들의 일과와 일상의 행복함이 묻어나는 순간들의 집합체였다"며 "어린이집에서의 다채롭고 활동적인 성장을 부모·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원미 한가연 회장은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더욱 생생하게 가정어린이집 보육 현장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굿티처에서 영상 제작 강의를 제공해 보육교직원의 멀티미디어 활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영상물이 많이 출품돼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이창수 에듀케어 회장은 "보육현장을 생동감 있게 담은 출품작들을 통해 부모님들이 수고하고 애쓰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알고, 어린이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위키포키는 영상 및 위치정보 서비스를 기반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 교육기관의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교육기관은 위키포키를 통해 홍보에 나설 수 있고, 학부모는 주변 교육기관에 대한 영상 기반의 정보를 찾는 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