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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폭락했다" S-Oil 9.3% 급락하자...카카오 주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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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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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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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폭락했다" S-Oil 9.3% 급락하자...카카오 주식 웃었다
경기침체 우려에 1년8개월 만에 코스피 종가 2300선이 깨졌다. 국제유가와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꺾이면서 하락장 방어주 역할을 했던 원자재 관련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반면 글로벌 물가 쇼크에 급락했던 카카오·NAVER를 중심으로 성장주가 반등에 나섰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77포인트(2.13%) 내린 2292.01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3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8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각각 3150억원, 623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9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에 원/달러 환율도 장중 131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가능성이 불거지며 유가와 원자재가 동반 급락하자 에너지, 원자재 관련주는 투매가 쏟아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S-Oil (87,800원 ▲1,300 +1.50%)은 전일대비 9500원(9.31%) 내린 9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 (61,200원 ▲100 +0.16%)가 14.49% 급락했고 한국가스공사도 10.89% 내렸다. LX인터내셔널 (33,200원 ▲350 +1.07%)이 10.19%, 고려아연 (562,000원 ▲9,000 +1.63%)도 7.85 낙폭을 기록했다. 태양광주인 한화솔루션이 10.96% OCI (118,000원 ▼2,000 -1.67%)가 8.73% 내렸고 풍력주인 씨에스윈드 (61,300원 ▼600 -0.97%)도 8.7% 하락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이 거론되며 한화 (30,450원 ▲450 +1.50%)가 5.47%, 한국항공우주 (56,200원 ▼5,000 -8.17%)가 3.61% 내리는 등 방산주도 약세였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는 전일대비 8.24% 하락한 배럴당 9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자재 중 최근 낙폭이 덜 했던 유가가 급락하면서 관련주 투심은 크게 약화됐다. 대다수 원자재가 강한 조정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정점(Peak-out)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외환시장에서는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급락,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가 혼재되며 유가 낙폭이 컸으며 곡물 가격도 휴전 기대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간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고 물가상승률이 하락하면 증시가 반등할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하락이 경기침체 우려로 해석되면서,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하락을 모두 악재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유가 급락하자 코스피도 2300선을 재차 내주고 말았다.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전문가들은 미국 뉴욕증시와 한국 코스피가 모두 본격 약세장(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시장)에 돌입한 상황에서 일부 반등이 나오는 '베어마켓(약세장) 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어마켓 랠리란 하락장에서도 주가가 10% 가량 반등하는 작은 상승 파도를 말한다.

이은택 KB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식시장이 기술적으로 단기 과매도 영역에 진입해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베어마켓 랠리가 나온다면 원자재 가격 하락에서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약세장 속 일부 반등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주식은 '낙폭과대 성장주'라고 봤다. 작년 코스피 최고점 대비 주가가 코스피 지수보다 더 많이 하락한 업종은 소프트웨어, 화장품, 헬스케어, 디스플레이, 건설, 운송, 철강, 미디어, 교육이다. 반도체, 화학, IT가전은 코스피 지수와 비슷한 낙폭을 기록했다.

이은택 팀장은 "원자재 가격 하락은 인플레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하는 현상) 기대감을 키울 것이고, 이는 인플레이션 피해주였던 낙폭과대 성장주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겠다"고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제로 이날 한국증시에서는 조용한 성장주 반등이 나타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 (83,200원 ▲1,200 +1.46%)가 2.08% 올랐고 NAVER (265,000원 ▲6,500 +2.51%)도 하락장에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211,500원 ▲8,000 +3.93%)도 1.9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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