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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타고 또 물타다 "더는 못 버텨"…주식계좌서 돈 빼 떠난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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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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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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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거래대금 '2년4개월'만에 최저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개미'가 울며 겨자먹기로 시장을 떠나고 있다. 거듭되는 약세장 속에서 한국 증시가 유독 하락하고 있는 탓이다.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은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4조3009억원이다. 이는 2020년 2월(3조702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직전 5월(5조2367억원)에 비해 9358억원 가량이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무려 62.28%가 감소했다. 연초인 올해 1월(5조9202억원) 대비 1조6193억원(-27.35%) 감소했다. 상반기 평균(5조7543억원)보다 1조4534억원 가량 낮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심리도 냉각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 한 달 간 일평균 6조533억원이 거래했다. 지난 2020년 2월(5조5885억원) 이후 최저치다.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부담으로 약세장이 이어진 데다 6월 들어 금리 인상 속도전 영향으로 급락장이 펼쳐진 탓으로 풀이된다. 수익률 악화를 버티지 못한 개미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떠나는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5월31일 종가 대비 6월30일 종가 기준) 13.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6.56% 하락했다.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동학개미운동'이 펼쳐지며 한 때 10조원을 넘겼다. 2021년 1월에는 17조2994억원으로 근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에도 드러난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금융투자상품의 매매, 그 밖의 거래와 관련해 예탁한 금전으로 증시대기자금 성격을 지닌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 매수 자금을 대여하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4일 기준 57조6693억원으로 연초의 71조7325억원에 비해 14조634억원 가량 감소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9390억원으로 연초 23조3284억원에서 5조3895억원 가량 줄었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대금이 줄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거래대금이 줄어들면 작은 수급 변화에도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조금만 매물이 쏟아져도 지수가 급락을 하고 반대로 조금만 매수세가 들어와도 지수가 급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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