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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서 싸우던 모델 출신 女저격수, '러 폭격' 벙커 갇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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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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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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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틱톡
사진=틱톡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브라질 모델 출신 저격수가 숨졌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의 저격수 탈리타 두 발레(39)가 지난달 30일 하르키우에서 러시아의 폭격으로 사망했다. 그는 불타는 벙커에 갇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탈리타와 같은 부대원으로 있던 브라질 의용군 더글라스 부리고(40)는 탈리타를 구하기 위해 벙커로 들어갔다가 함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의 제 2도시다. 전쟁 초반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은 곳으로 유명했다. 최근 다시 러시아가 이곳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탈리타가 사망한 것.

탈리타의 남동생 테오 로드리고 비에라는 외신 인터뷰에서 "당시 연속 공격이 있었고 부대원이 뿔뿔이 흩어졌다"면서 "탈리타는 벙커로 갔는데 이미 불이 나고 있었다. 탈리타는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부대원이 탈리타를 데리러 갔지만 사망했다"며 "탈리타는 포탄에 맞은 게 아니라 질식사했다"고 전했다.
사진=틱톡
사진=틱톡
테오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리베이랑 프레토에서 태어난 탈리타는 상파울루에서 30년 동안 살았다. 10대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법대에 진학한 뒤 동물 구조를 위한 자선단체에서 일했다.

이후엔 군에 입대해 세계 분쟁 지역에서 활동했다. 2019년에는 쿠르드 군대에서 이슬람국가(IS)와 맞서 싸우면서 저격 훈련을 받았다. 탈리타는 약 3주 전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해 하르키우에서 구조와 저격 임무를 맡았었다.

탈리타의 죽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해 사망한 브라질 의용군은 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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