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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월덱스와 반도체 부품 자체개발…해외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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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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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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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8% 늘어난 14조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20.94% 증가한 77조원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늘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는 다소 못 미쳤다. 반도체는 선방했으나 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둔화로 스마트폰과 가전 수요가 꺾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2022.7.7/뉴스1
(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8% 늘어난 14조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은 20.94% 증가한 77조원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 넘게 늘었지만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는 다소 못 미쳤다. 반도체는 선방했으나 인플레이션과 소비심리 둔화로 스마트폰과 가전 수요가 꺾인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2022.7.7/뉴스1
삼성전자 (61,500원 ▲1,100 +1.82%)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실리콘 전극·링 등 고순도 반도체 소모부품을 월덱스 (21,200원 ▲500 +2.42%) 등 협력사들과 함께 자체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이 완료되면 해외구매 의존도가 낮아져 단가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월덱스 등 삼성전자 협력사 몇곳이 삼성전자와 함께 실리콘계 반도체 전극과 아우터, 포커스링 등 소모품을 개발중이다. 반도체 공정중 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는 '식각' 공정에 쓰이는 소모품이다.

삼성전자와 윌덱스가 반도체 부품 개발에 나선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가까이 커질 전망이다. 개발중인 실리콘 부품은 D램, 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부품이다.

삼성전자는 거래선을 국내 업체까지 다변화해 원가를 낮춘다는 목표다. 현재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식각장비와 소모품을 도쿄일렉트론,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 해외 장비업체에서 수입해 사용중이다. 국산 비중은 5% 정도에 불과한데 해외 제품 가격이 국산보다 40% 정도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월덱스는 식각공정에 필요한 장비의 소모성 부품 실리콘 전극과 링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화한 바 있다. 전극은 식각 공정 설비에 설치된다. 미세구멍 사이에 복합 부식가스를 보내 웨이퍼 표면에 플라즈마(이온화된 가스 형태)가 균일하게 분포되도록 한다.

링은 웨이퍼 주변에 설치되는 부품이다. 플라즈마를 정확한 위치에 모으는 역할이다. 실리콘 전극과 링은 반도체 칩 생산 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덱스는 최근 경북 구미공장 2개동 신축을 완료했다. 현재 일부 라인이 가동중이다. 아울러 신규장비 설치와 인력충원을 진행중이다. 신축공장이 완전히 가동될 경우 연간 매출 생산능력(capa)은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발간한 월덱스에 대한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영업이익률 하락으로 인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사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애프터마켓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월덱스는 증설을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돼있어 주목해야될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월덱스 관계자는 이와관련 "개발공정 관련 부분들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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