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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엘' 장용준에 징역 3년 구형…"범행 정황 매우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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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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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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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측정 거부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음주측정 거부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검찰이 음주측정 거부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에게 2심에서도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양지정·전연숙) 심리로 열린 장용준의 2심 결심공판에서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또 저질렀고 범행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조항을 위반으로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용준의 공소장도 윤창호법이 아닌 단순 음주측정 거부를 적용하는 내용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검찰은 구형량을 1심 때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이에 대해 장용준은 최후 진술에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제가 불미스러운 일로 사람들에게 언급돼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장용준은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트레스, 고통, 상처를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존하다가 중독이 됐다"며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 사회로 돌아가면 알코올 의존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모범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주측정 거부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음주측정 거부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구속된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스1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용준은 지난해 9월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사고를 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측정과 신원확인에 나섰지만, 장용준은 30여분간 이를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장용준은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한 점 등을 고려해 "죄책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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