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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가 가요계 휩쓸자…카카오엔터가 웃는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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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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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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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 지분 59.73% 보유

아이브가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아이브가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8회 드림콘서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신인 아이돌 '아이브'(IVE)가 그야말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활동 종료 후 두 달이 넘도록 국내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 빌보드에도 진입하며 해외 진출 청신호가 켜졌다. 새로운 간판스타 등장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도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음원 수익뿐 아니라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이 커져서다.

7일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 따르면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가 일간·주간·월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지난 5월 활동을 종료했는데도 순위가 역주행한 것이다. 특히 '4세대 아이돌' 중 멜론 월간차트 1위는 아이브가 처음이다. 4세대 아이돌이란 2020년대 데뷔한 신흥그룹으로, 에스파(SM)·엔믹스(JYP)·르세라핌(쏘스뮤직) 등이 해당한다.

아이브는 해외에서도 화제다. 러브 다이브는 미국 빌보드차트에 12주 연속 진입해 최고 △빌보드 글로벌 200 15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0위까지 올랐다. 미국 타임지 선정 베스트 케이팝 노래·앨범으로 꼽힌 데 이어 유튜브뮤직 주간 1위, 스포티파이 주간 K팝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해 12월 데뷔해 반년 만에 거둔 성과다.


카카오엔터 간판가수 아이유→아이브 바뀌나


/사진=김다나 디자인기자
/사진=김다나 디자인기자
아이브의 성공은 카카오엔터에도 호재다. 아이브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2018년 인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카오엔터 연결기준 매출(1조2468억원) 중 스타쉽 연결매출(857억원) 비중은 미미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코로나19(COVID-19)로 엔터산업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매출 대부분이 음원 수익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기대감이 크다.

그동안 카카오엔터 대표 가수는 아이유였으나, 최근엔 아이브·몬스타엑스·더보이즈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다. K팝 아이돌 IP는 웹툰·웹소설·동영상에 이은 카카오의 글로벌 성장동력이기도 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K팝이 글로벌 콘텐츠가 되면서 아이돌 IP 중요성이 더 커졌다"라며 "확고한 팬덤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해외 플랫폼에서 K팝이 주목받을수록 카카오엔터 음원유통 수익이 증가한다.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음원은 7만여곡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엔터사의 주요 수입원인 글로벌 투어 수익도 기대된다. 몬스타엑스가 3년 만에 미주 투어를 마친 가운데, 아이브도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해외 무대를 치렀다. 2019년 인수한 공연제작사 '쇼노트'와 해외공연 기획 등에도 나설 전망이다.

향후 아이돌 IP가 쌓이면 SM엔터테인먼트 '버블', 하이브 '위버스'처럼 카카오엔터표 글로벌 팬 플랫폼도 선보일 수 있다. 이에 남궁훈 카카오 (56,000원 ▲100 +0.18%) 대표는 지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아이브가 전세계 주목받은 것처럼 글로벌 슈퍼 IP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 팬덤과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 카카오가 보유한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글로벌 음악 플랫폼은 물론 현지 파트너와 협업해 글로벌 음원 유통 영향력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아이돌부터 보컬리스트, 프로듀서에 이르는 산하 음악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K팝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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