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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없는 고무줄 바지…한강하구 남아 시신, 北서 떠내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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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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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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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 한강하구 중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지역. /사진=뉴시스
경기 김포 한강하구 중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 지역. /사진=뉴시스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경찰이 애를 먹고 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발견 당시 해당 남자아이가 유일하게 입고 있던 반바지에 대해 한국의류협회에 제조업체와 유통 경로 등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협회로부터 '확인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반바지는 상표는 물론 라벨조차 없어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의류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최근 폭우와 함께 북한에서 떠내려온 시신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요즘 찾아보기 힘든 고무줄 바지로 원단의 출처도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반바지의 디자인이나 상태만으로 북한에서 제작된 옷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6일)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부패 상태가 심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추정하기 힘들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다.

국과수의 정밀 감식과 유전자 대조 결과는 최소 2주 후에나 나올 전망이다. 경찰도 최근 아동 실종신고 기록을 조회 중이지만 현재까지 연관성 있는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실제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두고 한강하구 관할부대에 CC(폐쇄회로)TV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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