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먹튀' 1루수 안일한 수비→김하성 실책 둔갑, "누구 죽이려고!" 맹비난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7.09 15:16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에릭 호스머의 수비 장면. /AFPBBNews=뉴스1
에릭 호스머의 수비 장면.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7월 들어 첫 실책을 기록했다. 그러나 모든 비난의 화살은 김하성이 아닌 다른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22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이날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출격했다. 타석에서는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쳤다. 1회 말 우전안타로 출루한 그는 3번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 8회에도 안타를 터트린 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장기인 수비에서는 오랜만에 실책이 나왔다. 6회 초 2아웃에서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평범한 땅볼을 쳤고, 김하성은 1루로 곧바로 송구했다. 그러나 공이 살짝 높게 오면서 1루수 에릭 호스머가 처리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으로 에러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에릭 호스머가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회 초 김하성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사진=중계화면 갈무리
샌디에이고 에릭 호스머가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회 초 김하성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렸다. /사진=중계화면 갈무리
문제는 이 송구가 잡기 어려운 게 아니었다는 점이다. 송구가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193cm의 키를 자랑하는 호스머였다면 베이스를 밟고도 잡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베이스를 비운 채 점프조차 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주루선상과 맞물리며 주자와 충돌할 뻔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호스머가 수비를 못하던 선수는 아니었다. 그는 캔자스시티 시절 4차례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때 리그에서 가장 수비가 좋은 1루수였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날 호스머의 모습은 과거의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들은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혹평을 남겼다. 빅 리드의 라이언 필립스는 "더 이상 1루에서 뛸 수 없다"고 말했고, NBC 7 스포츠의 데릭 토거슨은 "호스머는 이러다 1루에서 누굴 죽일지도 모른다. 그의 안일함을 보여준 수비였다"고 지적했다.

샌디에이고 전문 팟캐스트 진행자 짐 러셀은 "이게 뭐야?"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역시 팟캐스트의 호스트인 크레이그 엘스틴은 "호스머, 또 또 이런다. 이젠 지친다"고 말했다.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8년 1억 4400만 달러(약 1872억 원) 계약을 맺었던 호스머는 1루수에 걸맞지 않은 아쉬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먹튀'라는 오명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4월 월간 타율 0.389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로는 0.233에 그쳤다. 여기에 수비에서마저 안일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더했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