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콘, BHO Network와 글로벌 레이어 1 연합 출범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프로토콘이 베트남 기반의 레이어 1 프로젝트 'BHO Network'(BHO 네트워크)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글로벌 프로젝트 연합 결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상호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기반의 레이어 1 프로젝트가 주목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BHO 네트워크'는 자체 메인넷 BHO Chain(BHC-20)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저렴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BHO 네트워크'의 인프라는 BSC(BNB Chain), 이더리움(Ethereum), 폴카닷(Polkadot) 등의 네트워크와도 크로스체인 연결이 가능하다.

프로토콘은 프로토콜 기반의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개발된 웹 3.0 기반 레이어 1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최근 스마트 컨트랙트의 대안 기술인 '컨트랙트 모델'(Contract Model)과 이종 블록체인을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기술 '팩트 해시'(Fact Hash)를 연달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을 위해 홍보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각 프로젝트의 기반인 한국과 베트남에서 메인넷 산업 관련 전시회 개최와 밋업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BHO 네트워크의 토마스 능우옌 사업개발팀장은 "블록체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BHO 네트워크와 프로토콘은 매우 유사한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로 출범하는 레이어 1 연합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토콘의 이인 이사(CMO)는 "이번 파트너십이 블록체인 기술을 일상으로 가져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프로젝트도 발굴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레이어 1 연합체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