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경찰 나와!" 만취 난동 10대…담배 꺼달란 요청에 손찌검한 男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한 소년이 긴 막대를 들고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지난 12일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더영상] 첫 번째는 술에 취해 파출소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10대 소년의 영상입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이 영상에는 한 소년이 긴 막대를 들고 서울 강동경찰서 고덕파출소 문을 뻥 차고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을 밖으로 유도한 소년은 파출소 앞에 있던 순찰차에 뛰어 올라가 "나와!"라며 거리가 울릴 정도로 고함을 쳤는데요. 경찰이 가까이 다가가자 긴 막대를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소년은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으로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남성에게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여성의 영상이 지난 11일 공개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두 번째는 한 남성에게 담배를 꺼달라고 요청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여성의 모습입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영상에선 남성이 편의점 앞 야외 파라솔에 앉아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편의점 점주인 한 여성은 남성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머리를 조아렸는데요. 그러자 남성은 여성에게 가까이 다가가더니 때릴 것처럼 손을 들어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지인이 만류하는데도 남성은 여성을 밀치고 뺨을 때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당시 여성이 손을 모은 채 했던 말은 "담배를 꺼달라"라는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며 분노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전북 익산 한 주공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주차된 아반떼 차량을 20분간 망치로 부쉈다./사진=한문철TV

세 번째는 술 취한 남성이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20분간 망치로 부수는 영상입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쯤 전북 익산 한 주공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망치와 스패너를 들고 단지에 주차된 흰색 아반떼 차량을 힘껏 가격했습니다. 남성은 이 차량을 발로 차더니 또다시 망치로 창문을 내려쳤는데요. 남성의 범행으로 운전석 쪽 창문은 완전히 깨지고 좌측 뒤 창문도 절반쯤 파손됐습니다. 수리비만 무려 700만원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황당한 건 피해자와 이 남성이 평소 알지 못하는 사이였다는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특별한 이유 없이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현재 이 남성은 특수재물손괴죄로 입건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