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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기차 승부수…2조짜리 공장 짓고, 年 판매 180만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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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이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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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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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아이오닉 6’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첫 번째 세단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디자인 유형을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로 정의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간성까지 고려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2.7.14/뉴스1
(서울=뉴스1) =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아이오닉 6’을 소개하고 있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첫 번째 세단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의 디자인 유형을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로 정의했다.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간성까지 고려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2.7.14/뉴스1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 1위 기업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국내 공장 신설에 2조원을 투입하는데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30년엔 제네시스 포함 연 판매 18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오전 11시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 국제모터쇼(부산모터쇼)'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와 만나 "(신 공장) 투자 규모는 약 2조원 정도로 생각한다"며 "전동화 시대에 새롭게 국내 공장 중심으로 (생산)해야하기 때문에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현대차 노사는 4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임단협) 타결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는 현대차의 대대적인 국내 투자 약속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중 현대차 노조가 쌍수들고 반긴건 사측의 국내 공장 신설과 직원 신규 채용이었다.

노사 합의안엔 국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과 신공장 차종 이관 등 국내공장 생산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차량 양산을 목표로 내년에 새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2022.5.10/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1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2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2022.5.10/뉴스1

완공되면 신 공장은 현대차 최초의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이 된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기존 내연기관차 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설치해 아이오닉5 등의 전용 전기차를 생산해왔다. 미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지으면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전기차 전환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사장은 "(신 공장은) 지금 계획으로는 기존 공장 부지에서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국내 공장은 울산 공장 중심으로 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이날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아이오닉6도 국내에서 전량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는 내년 판매 목표가 5만대 이상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지만 국내 공장만으로도 충분히 생산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장 사장은 "유럽·미국 등 주력 시장 중심으로 (아이오닉6의) 판매·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아이오닉6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고 향후에도 국내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아이오닉7, 2024년 출시…"2030년 현대차·제네시스 판매 중 45%는 전기차로"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연간 14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2030년 180만대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톱 플레이어(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국내는 지난해 4만2000대에서 2030년 33만대로 연평균 26%의 판매 성장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이오닉6 포함 국내 기준 올해 전기차 6개 모델에서 2030년 13개 모델 이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아이오닉7은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판매규모 및 라인업 확대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1년 6%에서 2030년 4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의 핵심 기반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고객 서비스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4월 이후 회원 5만명에 육박하는 현대차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 이피트(E-pit)를 고속도로에서 주요 도심지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5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사업자 연합 네트워크 '이피트 얼라이언스(E-pit Alliance)'를 결성하고,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위한 친환경 펀드 조성 및 특수목적법인 (SPC) 구성을 통해 2025년까지 도심의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보급하는 등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전기차 고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아파트의 충전 인프라도 2025년까지 40만기 수준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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