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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 바이오 회장의 성공비결 "사람이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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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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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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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기다' 한의상 著 경향신문사刊

흙수저 출신 바이오 회장의 성공비결 "사람이 무기다"
성공을 이룬 이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성공 비결은 각양각색이다. 누군가는 내부에서 누군가는 외부에서 찾는다. 바이오기업 팜젠사이언스를 일궈낸 한의상 회장은 성공비결을 '자신'이 아닌 '자신을 둘러싼 인간'에서 찾는다.

그는 "가장 작은 것이 가장 큰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말하곤 한다. 가장 작은 것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인듯 하다.

그는 자신이 성공과정에서 느꼈던 사람의 중요성을 공유하는데 책의 대부분을 할애한다.

"우리 사는 인생사가 결국은 모두 사람의,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일들이 모여져 만들어진 것이다." 이말은 그의 철학을 담고 있다. 그래서 한나라를 세운 유방을 주목했다.

"아무것도 없었던 흙수저인 내가 성공을 거둔 것은 결국 내 주변 사람들 덕분이다. 그래서 맨손으로 성공한 유방을 주의깊게 지켜봤고, 그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의 비결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

그는 한나라의 건국과정에서 등장한 인물들에게서 성공의 비결을 봤다고 했다. 당시 강력한 힘을 가진 이는 유방이 아닌 항우였다. 항우는 명문 귀족 출신이고 산을 옮기고 세상의 문을 열 정도로 막강한 능력을 보유했지만 최후의 승자는 아니었다. 모든 것을 가진 승자는 항우보다 가문도 별 볼일 없고 돈도 없었으며 학식도 부족한 유방이었다.

필자는 유방을 둘러싼 역사와 고전의 지혜를 자신이 경험한 일들과 함께 담담히 풀어냈다. 필자는 "유방은 장량, 한신, 번쾌, 주발, 노관과 같은 사람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인간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함께 가져야할 무기가 됐다. 저 역시 그 막강한 무기 덕분에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했다.

유방과 유방의 무기가 돼 줬던 이들이 이야기는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항우는 독단적이었으며 자신의 능력을 과신했다. 반면, 유방은 남의 말을 경청했기에 그에게는 인재들이 모여들었다.

필자는 "비즈니스라는 21세기의 전쟁터에서 만났던 숱한 동료들, 선후배들이 모두 저의 든든한 무기가 돼 주었다"며 "때로는 저 역시 다른 이의 무기가 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썼다.

그는 1년에 1000명이 넘는 사람을 만난다고 했다. 5년이면 5000명. 그는 이중 5명의 사람을 남기지 못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사람 버는 일'에 모든 것을 투자했던 유방처럼 사람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세계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신음하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엑세스바이오를 통해 사업을 크게 키운 필자가 풀어낸 이야기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할 방법을 보여준다. "사람이 무기다" 결국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손에 쥐어야할 것은 '사람'이란 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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