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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號 삼성SDI, 투자 뒷심 발휘···"2030 톱티어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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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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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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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다토 하지 줄키플리 모하맛 빈 오말 주의회 의장이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삼성SDI가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말레이시아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치범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다토 하지 줄키플리 모하맛 빈 오말 주의회 의장이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삼성SDI가 1조7000억원을 들여 말레이시아에 배터리 공장 증설에 나섰다. 올해 5월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 합작법인 투자 발표 이후 또 '조단위' 투자 발표다. 최근 급증하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2030 톱티어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의지다.

삼성SDI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7000억원을 투자, 프라이맥스 21700(지름 21mmX높이 70mm)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첫 양산은 2024년이다.

1991년 설립된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초기 브라운관 제조 거점을 거쳐 2012년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말레이시아 2공장 건설 결정에 대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전동공구를 비롯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액 13조5532억원, 영업이익 1조67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썼으며 올해도 실적 순항중이다. 이렇듯 실적과 수요를 기반으로 삼성SDI는 앞서 지난 5월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市)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었다. 최소 25억달러(약 3조16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말레이시아 2공장 기공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 및 주의회 의원들, 주 정부기관 대표들, 이치범 주 말레이시아 한국 대사와 포스코케미칼, W-SCOPE, 일진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다수의 말레이시아 법인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윤호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은 2030년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공장의 성공적인 건설과 조기 안정화를 통해 말레이시아 법인을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또 "말레이시아 주정부의 지원과 파트너사들이 최고의 품질로 힘을 보태 준다면 우리의 비전 달성 시기는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토 스리 하지 아미누딘 빈 하룬 느그리 슴빌란 주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는 스름반시 내 청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현지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원형 배터리 시장은 기존 전동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에서 전기자동차, ESS로까지 확대되면서 2022년 101억7000만셀에서 2027년 151억1000만셀로 증가, 연평균 8%의 시장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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