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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BTS 활동 중단, 오히려 좋아? "하이브 지금이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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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 방진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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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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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다. K팝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앨범 판매량은 매년 40% 이상씩 고성장하는 중이고 공연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경기침체 시기 주목할 만한 '진짜 성장주'라는 분석이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 인터뷰 한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금 엔터 업종은 완전 대목"이라며 "앨범 판매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엔터 대장주) 하이브 (183,000원 ▲2,500 +1.39%)는 BTS의 활동 중단 이슈로 급락했지만 과매도 상태로 본다"며 "BTS의 개별 활동과 공연 등을 감안하면 실적 충격은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꾸미]BTS 활동 중단, 오히려 좋아? "하이브 지금이 매수 기회"

Q. 엔터 업종은 하반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테마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금 엔터 업종 상황은 어떤가요?
▶김현용 연구원 : 거의 대목입니다. 공연이 엄청나게 열리고 있어요. 현재 일정이 확정된 공연만 따져도 올해 K팝 총 모객은 430만~440만명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블랙핑크가 8월에 앨범을 내고 글로벌 투어를 돌면 실제 모객은 이보다 더 늘어날 거예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K팝 총 모객이 660만명이었으니까 지금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한거죠.

음반 판매는 '이보다 더 좋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좋습니다. 요즘은 어떤 가수가 나와도 기본 10만장 이상씩 다 팔려요.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음판 판매량이 6400만장으로 전년 대비 40%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40% 넘게 성장할 거 같아요. 글로벌 2위 음반시장인 일본의 음반 판매가 연 1억2000만장 수준인데요. 올해 우리나라가 연 9000만장을 기록하면 거의 일본 수준을 따라잡은 겁니다.

Q. K팝 시장이 이렇게 고성장하고 있는 이유가 뭔가요?
▶BTS 낙수효과라고 봐야죠. BTS가 글로벌 뮤지션으로 우뚝 선 게 2019년입니다. 걸그룹에서는 블랙핑크가 BTS의 뒤를 이어 받았고 이후에 NCT, 세븐틴 등이 글로벌 500만장, 1000만장 레벨로 확 올라온거죠.

올해 앨범시장이 또 40% 성장하는 건 낙수효과가 더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에스파 앨범이 선주문 160만장이고요. 엔하이픈 컴백 앨범 초동 124만장, 트와이스 솔로 60만장, 우주소녀 15만장 이런식입니다.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크게 높아진거죠.

지난 6월 음반 판매량을 보면 구보(지난 앨범)만 220만장이 팔렸어요. 요즘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이 있습니다. 앨범 하나만 들어선 이 아티스트의 음악 세계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거죠. 최신 앨범이 나오면 구보들도 엄청나게 팔릴 수 있는 겁니다.

Q. 최근에 BTS가 갑작스럽게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하이브 주가가 급락했는데요. BTS 군입대는 하이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당초 시장의 예상은 BTS가 올해 하반기까지 완전체 투어를 하고 멤버들이 순차적으로 입대를 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단체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하반기 공연 기대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주가도 급락한거죠.

BTS 군입대로 인한 하이브 실적 감소 우려가 있지만 생각보다 실적 충격이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앨범을 보면 BTS는 구보 포함 매년 900만~1000만장 정도 팔았어요. 구보가 매년 350만장씩 팔리는데요. 그럼 나머지 550만장 정도는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솔로앨범이 1년에 3개 정도 나오고 앨범마다 180만장 이상씩 팔린다면 앨범 판매량에서는 기존하고 거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이전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공연이 문제인데요.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하면서 개별 공연 투어도 할 겁니다. BTS 완전체로는 연간 150만명 모객이 가능했는데 솔로 공연으로는 모객이 좀 떨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솔로로서 입지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공연 회차도 늘어나면 솔로 활동으로도 충분한 모객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BTS는 동반입대만 아니면 괜찮다고 봐요. 동반입대를 하면 한 1년반 동안 매출이 아예 사라지는 거거든요. 이건 동방신기나 빅뱅 사례에서 확실히 확인했죠. 동반입대만 아니라면 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지면서 음반은 오히려 늘 수도 있고 공연도 생각보다 큰 손실은 없을 거 같습니다.

Q. 하반기 엔터 4사(하이브·SM·YG·JYP) 중 어디가 제일 좋다고 보시나요?
▶하이브입니다. 지금 엔터 업종은 전반적으로 호황이어서 하이브를 제외한 엔터 3사는 시장이 이렇게 빠지는데도 주가 흐름이 좋습니다. 하이브만 BTS라는 개별 이슈로 크게 떨어진거죠. 하이브는 현재 과매도 상태여서 주가가 13만~14만원에서 더 밀리지 않는다면 매수를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김현용 연구원의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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