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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2.7조 '최대 순익'…2분기도 배당 약속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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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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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순이익 추이/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신한금융 순이익 추이/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 (34,900원 ▲200 +0.58%))이 상반기 충당금을 넉넉히 쌓고도 최대 실적을 거뜬히 경신했다. 이자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그룹사 맏이인 신한은행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면서다.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신한금융은 2분기에도 1분기 수준의 주주 환원을 약속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2조72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3% 늘었다고 22일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은 1조3204억원이었다. 반기와 2분기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냈다.

비이자이익이 줄고 대손충당금도 넉넉하게 적립했지만 이자이익이 늘어 전체 순이익을 방어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이자이익 증가율은 17.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이 소폭 줄었지만 기업대출이 늘어난 데다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순이자마진(NIM) 개선세도 두드러졌다. 그룹과 은행의 2분기 NIM은 각각 1.98%, 1.63%로 전분기 대비 각각 0.09%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된 만큼 NIM은 당분간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7.7% 줄었다. 증권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해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해서다. 매매, 평가이익 감소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이익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수수료이익도 줄어들었다.

신한금융은 불확실한 경기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쌓았다. 상반기 대손비용은 1년 전보다 67.6% 늘어난 6018억원이었다.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은 2020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8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준비가 충분하다"고 했다.

기업대출이 증가했지만 건전성 지표엔 큰 문제가 없었다. 회수가 어려워진 NPL(부실채권) 비율은 그룹 기준 0.38%로 1년 전보다 0.08%포인트 개선됐다. 은행 연체율도 0.19%로 1년 전보다 0.06%포인트 떨어졌다.

그룹사별로 보면 신한은행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같은기간 신한카드의 순이익 증가율은 12.4%였다. 반면 주식시장 불황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순이익이 41.4% 급감했다.

신한금융은 2분기에도 분기배당에 나선다. 1분기엔 400원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2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금은 다음달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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