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에서 배터리팩 성장성까지…급락장 버텨낸 주가상승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이 이렌텍에 대해 작성한 '전자담배 3700억원 수주, 배터리팩까지 준비 완료' 보고서가 2022년 상반기 베스트리포트 2월 베스트 리포트로 선정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전자담배 공급 확대와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팩 사업에서의 추가 매출로 이렌텍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렌텍이 지난 2월 약 3700억원(2020년 매출 대비 95.2%) 규모의 전자담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점에 주목했다. 고객사가 유럽 동남부와 중앙아시아 등 해외 판로를 확대 중인데 이탈리아, 러시아 등 흡연율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이 이제 막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전자담배 기기 판매량이 가파르게 성장할 거란 분석이다.

전자담배뿐 아니라 가정용 ESS 배터리팩 사업에서도 추가 매출을 예상했다. 국내 대형 전기전자 기업 L사와 협력해 북미와 유럽쪽으로 판매될 계획으로 이미 이렌텍은 동탄 2공장에 전용 양산 라인 설치를 마쳤다. 인도의 e-스쿠터용 배터리팩도 수년 내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 발간 이후 이랜텍은 45%(최고가기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자담배에서 배터리팩 성장성까지…급락장 버텨낸 주가상승

[2022년 상반기 베스트리포트] 2월 베스트 -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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