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2022 AACC 참가…美 시장 겨냥 기업 홍보 본격화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 중인 2022 AACC 에스디바이오센서 부스에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M10'(STANDARD M10) 등 주요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 (10,010원 ▼80 -0.79%)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 중인 '2022 AACC'(미국임상화학회)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현지 기업 홍보활동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74회를 맞이한 AACC는 진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진행된다. 세계 각국의 체외진단 전문가와 830여개의 의료기기업체들은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 홍보에 나선다.

올해 AACC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이달 초 미국 체외진단기업 인수 결정 소식을 발표한 이후 참가하는 첫 전시회다. 회사는 기존 딜러를 대상으로 한 세일즈 미팅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입에 앞서 체외진단 전문가에게 회사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기업 홍보 활동도 집중할 계획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홍보 부스는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M10'(STANDARD M10)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부스 중앙 테이블에 선보인 M10과 8종의 다양한 검사 메뉴 카트리지는 많은 업계 관계자의 이목을 끌었다. 부스 내부에 위치한 터치스크린에는 신속진단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STANDARD F, 분자진단 STANDARD M, 혈당측정기 Chronic care 제품 라인 등을 소개했다. 체외진단업계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겠다는 취지다.

조혜임 에스디바이오센서 마케팅홍보실장(전무)은 "현지 체외진단기업 인수 결정 이후 진행된 첫 전시회로 실제로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고 회사와 제품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여 미국 시장 내 커진 인지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적인 기업 홍보 활동을 진행하여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미국 고객에게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