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제이홉, 공통점 4가지…물·술·지오디 그리고 '이것'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가수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만났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j-hope In The Palette (With j-hope)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영상에서 아이유와 제이홉은 4가지 공통점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는 "첫 대화다 보니까 스몰토크부터 나눠보려고 소소한 공통점을 찾아봤다"며 "우선 저희 둘 다 민초파(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제이홉은 "민초도 좋아하고 그린티도 좋아한다. 사실 가리는 게 많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도 민초파"라면서도 "근데 저는 차가운 민초만 좋아한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두 사람의 두 번째 공통점은 그룹 지오디(god)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있다는 점이었다. 제이홉은 "누나가 지오디 손호영 팬이라 CD를 사면 같이 들었다"며 "제 또래에 익숙한 노래가 없을 법도 했지만 (지오디) 노래를 듣다 보니 팬지오디(지오디 팬덤 명)가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저도 어렸을 때 팬지오디였다"고 화답했고, 두 사람은 지오디의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을 부르며 어색함을 풀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세 번째 공통점은 물을 무서워한다는 점이었다. 제이홉은 "수상 액티비티를 못 즐기는 편"이라며 "물에 들어가면 약간 두렵다.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겁이 가장 많다. 높은 곳, 벌레 등을 무서워한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

아이유와 제이홉의 마지막 공통점은 술을 마시면 텐션이 떨어진다는 점이었다.

제이홉은 "술을 마시기 전에는 흥이 넘치는데 술만 들어가면 흥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아이유 역시 "저도 기분이 안 좋을 땐 술을 안 마신다. 쪼그라들고 말이 없어진다"고 공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첫 솔로 주자인 제이홉은 지난 15일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