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물류 매출…우호적 물류시황 영향-S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사진=삼성SDS

SK증권이 29일 삼성에스디에스 (152,000원 ▲1,100 +0.73%)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주가의 하방이 견고하고 체질개선을 통한 장기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보면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4% 증가한 4조5952억원,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2700억원(영업이익률 5.9%)"라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2502억원 대비 8% 가량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물류매출이 분기사상 최대치인 3조84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액도 분기 사상 최대를 경신했고,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며 "당기순이익은 2725 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4% 증가했는데, 이는 중국법인 통합에 따른 법인세 환급과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 "물류 매출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유가상승, 공급망 이슈 등 우호적 물류시황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물류시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류매출은 둔화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첼로스퀘어를 통한 디지털포워딩 사업의 확대로 구조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물류사업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중요한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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