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스, 온힐·모두투어와 '반려동물 여행상품 개발 협력 MOU'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왼쪽 두번째부터) 유정우 온힐 대표, 김도형·문정환 노터스 각자 대표,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

국내 1위 유효성 비임상 CRO(임상시험수탁기관)기업 노터스 (3,875원 ▲25 +0.65%)는 자회사인 온힐, 국내 최대 여행 포털사이트 모두투어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외 여행 상품 개발·운영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노터스는 최근 온힐을 통해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온라인 판매기업 '개밥왕'을 인수하며 반려동물 사업을 CRO에 이은 또 하나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투어 회원 전용 반려동물 호텔링 서비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반려동물 PB상품 개발, 보호자 여행 중 반려동물 분리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훈련 등 여행과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사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 가구의 여행 수요 촉진을 위한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마케팅 제휴를 통한 공동 이벤트 진행 등 폭넓은 협력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노터스는 비임상 CRO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대형 동물병원 체인과 오랜기간 협업해 왔기에 반려동물 케어 분야에 대해서도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자회사 온힐은현재반려동물호텔, 유치원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노터스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터스 관계자는 "모두투어와 함께 기획하고 있는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는 국내외 여행 시 늘 마음을 졸이던 반려인들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여행·교육 서비스 개발과 함께 진행중인 동물 치료제 개발에도 매진해 국내 대표 펫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0년 3조4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6조5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